2012년 뜬금없이 아들과 지리산에 가고 싶어서 다녀온 적이 있다.

결혼과 함께 등산다운 등산은 한번도 하지 않았었는데 대책없이 몸 상태도 생각하지 못하고 강행했었고 그땐 정말 다시 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던 경험이었다. 이후로 다른 계기가 있어 등산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꾸준히 운동도 하게 되어 산에 다니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게 되었다.

작년 가을에도 지인들과 함께 2012년과 동일한 코스로 그리 힘들이지 않고 다녀왔다.


그때(2012년) 중 3이던 아들이 이제 대학생이 되었는데 마침 징검다리 휴일과 아들의 휴강이 겹쳐서 그때 코스로 다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물론 아들이 흔퀘히 받아들인 것은 아니고 몇달전 지나는 말로 한번 다녀오자고 했었고 아들은 별 생각없이 그러자고 했는데, 내가 약속했으니 가야 한다고 우겼다. ㅎ.


6월 03일

21:30 집에서 출발

22:05 지하철 7호선, 1호선을 이용하여 영등포역에 도착, 명일 점심용 롯데리아 햄버그 구입

22:53 구례구역 무궁화호 탑승(41,300원/2인)


6월 04일

03:04 구례구역 도착, 성삼재행 버스탑승(5,500원/1인)

04:10 성삼재 도착

04:20 등반 시작

04:55 노고단 산장 도착, 아침 식사(도시락밥, 인스턴트 설렁탕)

05:45 노고단 산장 출발

06:40 임걸령

07:50 삼도봉

08:45 토끼봉

09:45 연하천 도착, 점심 식사(롯데리아 햄버그)

10:20 연하천 출발

11:50 벽소령 도착

12:05 벽소령 출발

15:20 세석평전 도착, 잠자리 배정(1호실 32 ~ 33), 저녁 식사(도시락 + 목살)

20:30 취침


6월 05일

04:00 기상, 아침 식사(라면, 속쓰림)

04:50 세석 출발, 촛대봉 일출

05:30 촛대봉 출발

06:40 장터목 도착

06:40 장터목 출발

07:40 천왕봉 정상 도착

07:55 천왕봉 출발

08:50 장터목 도착, 참(누릉지 + 김치)

09:50 장터목 출발 하산 시작

12:20 백무동 도착, 점심 식사(동동주 + 두부김치 + 산채비빔밥 + 된장찌게)

14:30 백무동 출발 (41,400/2인)

18:35 남부터미널 도착

17:20 집 도착


가기전에는 아들이 매일 술먹고 다녀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거라 생각하고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래도 체육동아리에서 운동을 해서 그런지 5년전과 비교하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했다.

그때를 교훈삼아 배낭의 무게를 가볍게한 것도 한 이유였을 것이다.


비교표

2012년 6월2017년 6월
장소도착출발소요시간도착출발소요시간차이
성삼재4:004:104:104:20
노고단 대피소5:005:350:504:555:450:350:15
연하천 대피소12:0813:086:339:4510:204:002:33
벽소령 대피소15:3816:082:3011:5012:051:301:00
세석 대피소19:458:003:3715:205:203:150:22
장터목 대피소10:0010:202:006:406:401:200:40
천왕봉11:2011:401:007:407:551:000:00
장터목 대피소12:4014:001:008:509:500:550:05
백운동17:003:0012:202:300:30
5:25


날씨는 쾌청하고 더구나 무덥지 않아서 더할 나위없었다.

걷는 내내 우거진 나무그늘 아래로 지나다보니 햇살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짐을 최소화하려고 했더니 먹는 것이 조금 부실하여 살짝 아쉬웠다.


오랫만에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좋.았.다.




세석대피소에서 아침식사후 출발직전




삼도봉







천왕봉가는 길




하산종료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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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립운동 2017. 6. 7. 22:24

온도: 0 ~ 3

날씨:흐림, 구름이 껴서 해가 보이지 않는 날씨

바람:정상부근을 제외하고 없음.


상의: 맥킨리 나시 내의, 파타고니아 캡3집업, 컬럼비아 얇은 플리스 자켓, 잭울프스킨 뉴클리에 소프트쉘

하의: 하그로프스 러기드 마운틴


오를 때: 소프트쉘은 입지 않고 플리스만 지퍼를 개방하고 올랐으며 전체적으로 땀이 날락말락한 상태.

         더울때 러기드 마운틴의 벤틸을 열고나니 시원하고 좋음.

휴식(점심): 오를 때 복장에 소프트쉘을 껴입음. 춥지않고 좋은데 소프트쉘이 핏해서 조금끼는 느낌.

내려올 때: 플리스 자켓을 벗고 소프트쉘을 입고 내려옴.

            걷다가 더워지면 핏집을 열고 나중엔 전면 지퍼도 내림.

            플리스와 비교하면 플리스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소프트쉘은 시원한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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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립운동 2016. 1. 8. 13:58
집에 있을만한 재료로 만드는 한국식 마파두부



1. 1뿌리 정도의 대파를 채썰어 파기름을 낸다.
2. 양파를 잘게 다져 파기름에 넣고 볶는다. (1컵분량)
3. 양파를 어느정도 볶다가 돼지고기 간 것 1컵을 넣고 같이 볶는다.
4.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두반장 대신 고춧가루를 3큰술 (식성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5. 된장 1큰술, 고추장 반술, 간 마늘 2큰술 (식성에 따라 가감), 진간장 1/4컵(간에 따라 가감) 을 넣고 볶아준다.
6. 적당히 볶다가 물을 종이컵 가득 2컵을 넣고 끓인다.
(백주부님은 설탕을 1술 넣었다는데 안넣었음 즉, 설탕을 입맛에 따라 1술 정도 넣어도 됨)
7. 주사위 크기로 두부를 썬 두부를 끓는 소스에 넣고 같이 볶는다.
8.  물에 푼 전분가루를 소스를 저으면서 조금씩 나눠 넣어서 걸죽하게 점도를 맞춰준다.
9.  참기름을 살짝 둘러서 고소한 향기를 낸다.
10. 마지막으로 쪽파가 있으면 채썰고, 아니면 대파를 다지듯 가늘게 썬다.




두부김치

1. 두부를 삶는다.
2. 양파 조금을 채썰고 대파를 어슷썰거나 손가락 마디만하게 툭툭 썰어준다.
3. 고추도 큼직하게 썬다. 양은 입맛에 따라 가감
4. 삼겹살 팔뚝 길이 크기 2개를 후라이팬에 굽는다.
5. 김치는 2컵 정도 썰어서 준비한다.
6. 삼겹살은 기름이 충분히 올라올 때까지 구운 뒤에 가위로 한입 사이즈로 자른다.
   혹시 기름이 너무 많다면 좀 따라 버린다.
7. 삼겹살이 있는 팬에다 물 1컵을 붓고, 다진마늘 1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간장 5술 넣고 졸인다.
   (설탕, 간장은 입맛에 따라 조금씩 가감한다)
8. 두부를 그릇 한쪽에다 통채로 얹은 상태로 칼로 잘라준다.
   이때 두부의 제일 아랫부분까지 다 자르지 않아서 두부가 흩어지지 않게 한다.

9. 두부 위에 깨소금을 뿌리고 참기름을 살짝 뿌려준다. 
10. 깻잎이나 상추를 준비해서 두부 옆에 깔고 두부에 양념이 묻지 않게 한다.
11. 삼겹살과 소스를 졸인 팬에 김치를 넣고 볶으면서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소스가 완전히 졸기 전에 물이 있을 때 김치를 넣는다.)
    <졸이다 볶는 것이 포인트!>
12. 김치가 거의 익을 때쯤 파와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13. 파가 너무 숨이 죽지 않을 정도로만 볶아준 후 참기름을 두르고 깨소금을 약간 뿌려준다.
14. 삼겹살 김치볶음을 그릇에 담을 때에는 붓지 않고 집게를 이용해 두부에 뭍지 않게 데코한다.
15. 찍어먹을 양념간장은 다음과 같이 만든다: 간장1, 물1, 깨 한꼬집, 간마늘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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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립운동 2015. 7. 30.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