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보고 들은 것
일부일처제의 신화
독립운동
2009. 8. 24. 13:37
부제: 자연의 짝짓기를 통해 본 인간의 욕망과 불륜
저: 데이비드 P. 버래쉬, 주디스 이브 립턴
역: 이한음
출판사: 해냄
목차:
1장 사회적 일부다처제와 성적 일부다처제의 거리
2장 혼외 성교에 대한 남성의 딜레마
3장 성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여성의 정자 고르기
4장 여성의 혼외 성교에 대한 또다른 관점
5장 도대체 일부일처제는 왜 나타난 것인가
6장 인간 본성이란 무엇인가
7장 일부일처제의 불완전함, 그리고 남은 문제
아주 오래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추천한 글을 본적이 있다.
제목에서 오는 도발성으로 잊지 않고 있던차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게되었다.
보기전에는 주로 사회적 제도로써의 인간의 일부일처제에 대한 내용이라 예측하였지만, 실제 내용의 대부분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짝짓기-곤충에서 포유류에 이르기까지-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결혼(?) 제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인간에게 생물학적으로 적합한 결혼 방식은 일부다처제이라는 내용을 도출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일부일처제가 바람직하다는데 동의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도 오래지 않는 과거까지 첩을 통한 일부다처제가 유지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일부일처제가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를 살아가는 문명사회라면 일부 일처제를 따라야 하는 것을 당연히 하고 있지만 일부 일처제가 유일한 결혼제도 여야 하는지에 대해 가볍게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렇지만 일부일처제를 지지하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몇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록해 본다.
-.일부일처제가 남자에게만 유리한 제도인가? -> 일부일처제에서는 능력있는 숫컷이 여러 암컷과 짝을 이루는데 이때 이 하렘의 암컷들은 우수한 숫컷과 짝을 이루는 기회를 가지지만 우수하지 못한 많은 숫컷들은 짝을 가질 기회를 가지지 못하므로 결코 숫컷에 유리한 제도가 아니다.
-.숫컷이 번식에서 양을 중시하여 바람을 피우는 경향이 있어 가능한 많은 암컷과 바람을 피우는 것에 반하여 암컷은 자식의 질을 중시하여 자신의 짝보다 우수한 수컷과만 바람을 피우는 경향이 있다.
-.암컷은 여러 숫컷과 바람을 피워 여러 숫컷이 새끼의 아버지가 자신일지모른다는 생각을 가져 암컷과 새끼를 돌봐 주도록 유도한다.
-.일부 영장류의 암컷은 관계시 소리를 질러 다른 숫컷으로 하여금 정자 경쟁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낮선 이방인과 바람을 피우는 경향이 높은데 이는 종의 다양성을 위한 행동으로 추정된다.
-.암컷의 분륜은 배란기에 집중된다.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사회에서도 불륜으로 인식되는 상황이 다양하다.
-.암컷은 다양한 방법과 신체구조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숫컷의 정자와 수정이 되도록 제어한다.
-.인간의 경우 질의 길이, 질내의 낮은 PH, 정자를 먹는 포식세포, 나팔과 까지의 거리, 정자를 밀어내는 돌기등 많은 조건이 정자의 수정을 방해하는데 이것은 정자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한 정자와 수정될 수 있도록 만들어지 조건이다.
책의 내용중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번역 문체가 깔끔하고 수준이 높아 읽기에 전혀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독특한 소재여서 흥미있게 읽었다.
저: 데이비드 P. 버래쉬, 주디스 이브 립턴
역: 이한음
출판사: 해냄
목차:
1장 사회적 일부다처제와 성적 일부다처제의 거리
2장 혼외 성교에 대한 남성의 딜레마
3장 성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여성의 정자 고르기
4장 여성의 혼외 성교에 대한 또다른 관점
5장 도대체 일부일처제는 왜 나타난 것인가
6장 인간 본성이란 무엇인가
7장 일부일처제의 불완전함, 그리고 남은 문제
아주 오래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추천한 글을 본적이 있다.
제목에서 오는 도발성으로 잊지 않고 있던차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게되었다.
보기전에는 주로 사회적 제도로써의 인간의 일부일처제에 대한 내용이라 예측하였지만, 실제 내용의 대부분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짝짓기-곤충에서 포유류에 이르기까지-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결혼(?) 제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인간에게 생물학적으로 적합한 결혼 방식은 일부다처제이라는 내용을 도출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일부일처제가 바람직하다는데 동의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도 오래지 않는 과거까지 첩을 통한 일부다처제가 유지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일부일처제가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를 살아가는 문명사회라면 일부 일처제를 따라야 하는 것을 당연히 하고 있지만 일부 일처제가 유일한 결혼제도 여야 하는지에 대해 가볍게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렇지만 일부일처제를 지지하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몇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록해 본다.
-.일부일처제가 남자에게만 유리한 제도인가? -> 일부일처제에서는 능력있는 숫컷이 여러 암컷과 짝을 이루는데 이때 이 하렘의 암컷들은 우수한 숫컷과 짝을 이루는 기회를 가지지만 우수하지 못한 많은 숫컷들은 짝을 가질 기회를 가지지 못하므로 결코 숫컷에 유리한 제도가 아니다.
-.숫컷이 번식에서 양을 중시하여 바람을 피우는 경향이 있어 가능한 많은 암컷과 바람을 피우는 것에 반하여 암컷은 자식의 질을 중시하여 자신의 짝보다 우수한 수컷과만 바람을 피우는 경향이 있다.
-.암컷은 여러 숫컷과 바람을 피워 여러 숫컷이 새끼의 아버지가 자신일지모른다는 생각을 가져 암컷과 새끼를 돌봐 주도록 유도한다.
-.일부 영장류의 암컷은 관계시 소리를 질러 다른 숫컷으로 하여금 정자 경쟁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낮선 이방인과 바람을 피우는 경향이 높은데 이는 종의 다양성을 위한 행동으로 추정된다.
-.암컷의 분륜은 배란기에 집중된다.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사회에서도 불륜으로 인식되는 상황이 다양하다.
-.암컷은 다양한 방법과 신체구조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숫컷의 정자와 수정이 되도록 제어한다.
-.인간의 경우 질의 길이, 질내의 낮은 PH, 정자를 먹는 포식세포, 나팔과 까지의 거리, 정자를 밀어내는 돌기등 많은 조건이 정자의 수정을 방해하는데 이것은 정자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한 정자와 수정될 수 있도록 만들어지 조건이다.
책의 내용중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번역 문체가 깔끔하고 수준이 높아 읽기에 전혀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독특한 소재여서 흥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