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보고 들은 것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 통찰편
독립운동
2009. 7. 23. 10:25
박경철 저
리더스북
저저의 책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읽었었다.
보통 한번 본 책은 다시 보기 어려운데 두번을 정독했었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다년간 시장에서 몸으로 느끼고 스스로 공부한 고수의 내공이 뿜어져 나오는 책이었다.
쉽지 않는 내용을 어렵지 않게 풀어나가는 능력에서 글쓰는 법에도 일가견이 있는 분같다.
이책은 두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의 첫권이다.
실제 내용은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로 살아남기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설명이며 책을 읽고 나면 저자가 왠만하면 주식투자 하지말라고 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어쨌던 주시투자에 대한 기대를 누그러뜨리고 현실감을 갖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시장의 생성에서 발달, 시장을 풍미했던 고수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투자방법론, 주식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율과 그 이유를 아주 자세하게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사실 조금 어려운 내용도 있고 두고 두고 의미를 세기고 싶은 부분도 많아서 책을 읽는데 2주가량 걸렸다.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이지만 사고 싶어지는 책이다.